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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는 덕양구 덕은동에 아마추어 야구인들을 위한 대덕야구장을 오는 8월 1일 개장한다. 사진은 대덕야구장 전경. /고양시 제공

고양시 덕은동에 아마추어 야구인들을 위한 대덕야구장이 들어선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오는 8월 1일 대덕야구장(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520-68)을 개장, 운영에 나선다.

자유로 난지검문소 하단 종로구 다목적축구장 옆에 들어선 대덕야구장은 9천921㎡ 사회인 야구장 1면을 갖추고 외야는 천연잔디에 내야는 마사토로 그라운드로 조성했다. 홈플레이트에서 좌우 펜스 거리는 91m, 중앙은 109m 규격을 갖고 있다.

대덕야구장은 한강 둔치에 조성돼 있어 야간 조명시설의 설치 제약을 받아 야간에는 이용할 수 없으며 오후 7시까지 대관할 수 있다.

대덕야구장은 일일 운영시간(오전 7시~오후 7시 3시간 단위로 4회 대관) 중 각종 야구대회 및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리그 3회(9시간) 배정하고, 1회(3시간)는 고양시 야구동호인들을 위해 추첨과 선착순 신청제로 운영된다.

고양 대덕야구장은 야구 인프라 확산을 위해 경기도와 고양시가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장항야구장을 개장했다.

대덕야구장 대관을 원하는 야구동호회 팀은 8월부터 고양도시관리공사(031-970-2175)를 통해 협의, 신청할 수 있다.

임태모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고양시에 야구 인프라 확산을 위해 장항야구장 조성에 대덕야구장을 개장하게 됐다"며 "앞으로 아마추어 야구인들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