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중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주현(안양 신성중·사진)의 목표다.
이주현은 "타이거 우즈는 파워풀하게 공도 치고 멋있다. 또 스윙도 좋고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본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에 참가하기 전 드라이버와 퍼터를 무겁게 추를 달아 훈련했고 이번 대회에서 테스트를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주현은 "드라이버를 대회 전에 바꿨는데 테스트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10m정도 길어진 것 같다. 퍼터도 무겁게 추를 달았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5타를 친 이주현은 결선 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들쑥날쑥한 기량을 보였다. 그는 "이번 여름방학을 통해 조금 더 꾸준한 스코어를 내고 싶다. 집중력이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부족한 점을 꼽았다.
중학교 3학년인 이주현은 "내년에도 이 대회에 출전해서 그때는 고등학생으로 우승을 맛보고 싶다"며 승부욕을 보였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