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 박상현
"골프는 연습은 재미 없는데 홀에 공이 들어갈때 짜릿하다."

남중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상현(수원중·사진)이 말하는 골프의 매력이다.

박상현은 2년 전인 제13회 대회에 출전해 본선에 올랐지만 13위에 그쳤다.

2년만에 다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박상현은 "정말 기쁘다. 잘 가르쳐주신 코치님께 감사하고 많은 지원을 해주신 이동준 회장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현은 "이번 대회에서 사실 잘 된 것보단 잘 안된 것들이 많다. 퍼터가 좀 안됐다. 아쉽지만 결과가 잘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상현은 "연습하기 싫어하는 좋지 않은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여름 방학을 통해서 꼭 고치겠다"고 보완점을 설명했다.

퍼터를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박상현은 "내년에 고등학교로 올라가서도 꼭 우승을 하고 싶다.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