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부 우승
"인성이 좋은 골프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여고부 우승을 차지한 전예성(수원 수성방통고·사진)의 골프 선수로서의 목표다.

전예성은 "모든 선수들이 힘들게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연습을 하고, 시합에 나가서 내 기량을 점검하는 것이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그는 경인일보 골프대회와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다.

지난 2013년 용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오롱글로벌배 제1회 경인일보 전국꿈나무골프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었다.

또 지난해에는 KD운송그룹배 제14회 경인일보 대회에 출전해 5위에 올랐다.

전예성은 "지난 12일 막을 내린 제1회 드림파크CC배 전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후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비타민을 챙겨 먹으면서 잘 준비했다"며 "지난해 5위에 그친 성적을 만회하고 싶었는데 목표를 이뤄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롤모델이 J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보미 선수다. 이보미 선수처럼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