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경인일보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를 후원한 KD운송그룹 허상준(사진) 사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유망주들이 한걸음 한걸음 느리지 않고 빠르지도 않게 성장해 나가 정상에서 서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 사장은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회장을 맡아 활동할 정도로 아마추어 골프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관심이 많다.
그는 "이 대회는 그동안 12년째를 해오면서 수많은 선수들을 배출해냈다. LPGA 투어 우승을 일군 최나연 선수도 바로 이 대회를 통해 실력을 키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골프를 인생하고 같다는 말을 한다. 궂은날이나 더운날, 맑은날도 경기를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환경을 극복하면서 인생을 배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사장은 "어린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결과를 내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으면 하는게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허 사장은 "골프 경기는 홀마다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것이 묘미다. 모든 스포츠가 비슷하듯 골프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미래 한국 골프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