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위한 행정 어떻게?
여론 수렴 보좌관에 전문가 기용
읍면동 순회 현장 목소리 청취도
#여주 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시청사 옮기는 대신 현 위치 신축
이전 비용, 교육·전통시장에 사용
다시 말해, 여주시는 누구를 위해 일을 하며, 누구의 의견에 따라 의사결정을 해야 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이항진(52) 여주시장의 대답은 '사람'이다.
행정은 '사람'을 위해 일해야 하며, 행정의 주인은 사람이어야 한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연히 사람이 모든 판단의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
이항진 시장은 여주시의 행정 방향은 '어떻게 사람을 위한 행정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하고 끝나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 중심 행복여주'를 목표로 힘차게 출범한 여주시 민선 7기 이항진 여주시장은 포용과 혁신, 개방과 소통, 공유와 협력의 키워드를 실현한다는 의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취임 전에 여주시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사람중심위원회'라는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여론수렴은 물론 전문가 진단도 병행했다.
'사람중심위원회'에서는 이항진 시장의 공약실천 가능성과 우선순위를 정해 단기 및 중기·장기과제를 나누어 목표를 설정했다. 이들 과제에서는 정책공약 71건, 현안 업무 35건, 정책제안 29건, 시민제안도 2건 반영하는 등 폭넓고 정밀한 방안을 구체화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시정을 시민위원회를 통해 시민이 중심이 되어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저는 시장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어서 시민에게 시정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시민이 동의해주는 일을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려고 생각합니다."
이 시장은 독선적인 시정 추진에 대한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시민의 합의에 따른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점을 강조한다.
여론을 수렴하고 전문가 조언도 구하려고 박동완 (주)글로벌앤로컬브레인파크 대표이사를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임명한 바 있고, 최근에는 각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이·통장들과 만나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열린 시정'을 펼쳐 시민이 궁금해하는 것은 소상히 알려주고, 요구하는 점은 들어서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
"여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투명한 시정, 개방된 시정,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시정'을 펼칠 것입니다."
이항진 시장은 취임 일성을 밝히는 과정에서도 함께 참여하면서 행복을 누리는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강조했다.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만들어내기 위해 이 시장이 강조하고 있는 5대 원칙이 눈길을 끈다.
첫째는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다.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해 여주를 교육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둘째는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여주를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며, 셋째로 농촌과 도시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여주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넷째는 교육·문화·예술·체육이 어우러지는 여주, 다섯째로 시민과 소통하는 여주를 이루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먼저 추진할 일은 '여주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입니다. 시청사를 옮기는 대신 현 위치에서 새롭게 만들고, 청사 이전에 드는 비용을 교육환경 개선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쓰겠습니다."
자연을 지켜내 사람이 중심이 되고 그 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 현재는 물론 후대에도 여주가 행복도시가 되도록 하려는 이항진 시장 민선 7기 도농복합도시 여주시의 실천 행보에 기대감이 높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약력
▶ 동북고등학교 졸업
▶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 여주 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
▶ 환경운동연합 4대강 범국민대책위원회 전국 상황실장
▶ 여주시의회 의원
▶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여주양평지역위원회 공동선거대책본부장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