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이제훈)과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사장·이병래)이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인격 형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KSD나눔재단은 지난 26일 1천 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고양시 A 지역아동센터의 헬스케어 사업 및 금융교육 진행 등 아이들의 건강한 인격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헬스케어는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저영양·고열량 음식 섭취 등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 및 영양간식 제공, 부모 및 어린이 영양교육 등을 실시한다.
2017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옹호센터의 '아동의 건강행태 실태와 건강 증진활동 실시 전·후 향상비교' 연구에 따르면 16주간의 신체활동 결과, 총단백·총콜레스트롤·백혈구 검사에서 통계적인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으며, 중성지방과 공복혈당이 진행 전보다 감소했다.
또한 체수분·체지방률·비만도 등의 항목 변화에서도 입증할 만한 결과를 얻었으며, 정서 지능 및 스트레스 대처 능력에서도 향상된 점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교육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경제관 확립을 위해 전문강사가 센터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KSD나눔재단 조덕우 실장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더욱 유익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SD나눔재단은 2009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취약계층지원 장학사업과 금융캠프 등 그동안 5억 원을 후원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