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조직 '혁신 바람'
독립 감사기구 신설 '투명성' 확보
인재DB 구축·인사위 운영 현실화
#정부·道 협조 받아 현안 해결
사격장 이전, 동부 발전 선결 과제
송파~양평 고속道 건설등 힘쓸 것
군민들의 열정과 바람을 하나로 모아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 군수의 결연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그는 지난 10일부터 2주간에 걸쳐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지역주민 대표들과 만나 "찾아가서 대화하는 따뜻한 친구 같은 군수가 되겠다. 군민과 함께 수시로 소통하고, 주민 참여를 활성화해 청렴하고 공정한 양평을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주민들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했다.
정 군수는 소통의 문화로 군청 조직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외부 용역과 함께 내부 인사로 전담팀을 구성, 조직 진단·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수직적·권위적 의사소통 구조를 수평문화로의 변화를 꾀해 공무원 인식과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독립 감사기구를 신설(개방형),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양평군 청렴도를 제고시켜 나가고 인재 DB 구축· 유명무실한 인사위원회 운영 현실화를 통해 공정한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정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과 장애인·노인 등 소외계층 복지 등 지역 현안들도 본격적으로 챙겨가고 있다.
우선 양평동부권 발전을 위해서는 군부대 탄약고와 사격장 이전이 선결과제다.
그동안 양평을 포함한 경기동북부는 국가안보를 위해 기나긴 시간 동안 희생을 감수해왔으며, 사격장 이전 공약은 선거때마다 군수 후보들의 단골 공약이기도 했다. 그만큼 탄약고와 사격장 이전은 군민에게 관심이 높은 지역 현안이다.
이에대해 정 군수는 "사격장 이전에 소요되는 비용은 대략 4천억 원으로, 예산 확보를 위해 경기도지사와 중앙정부 협조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송파~양평 고속도로의 조속한 건설, 협소하고 노후화된 양평경찰서와 양평우체국 청사 신축은 주민의견 수렴과 경기남부경찰청 및 경인지방우정청 협의를 거친 후 경기도와 정부로부터 적극적인 협조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며 벼르고 있다.
정 군수는 여소야대로 구성된 8대 양평군의회와의 관계에 대해 "다소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나,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자리 창출, 소득창출 등을 위해서라면 진보와 보수를 넘어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토론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의 소리가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군의회와 소통을 통한 신뢰를 강화해 나가면 큰 마찰이나 갈등 없이 군정을 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 군수는 "새 군수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새로운 양평을 향한 군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절대 잊지 않고 지지해주셨던 분들도 양평군민이고 또한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양평군민이기에 12만여 군민 모두를 섬기는 통합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약력
▶1960년 양평 출생
▶양평고, 강원대(공학사), 고려대 정책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민족통일협의회 경기도 양평군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평군협의회 제12, 13기 회장
▶한반도평화와 경제발전전략 연구재단 이사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무특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