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센터장·김기형)는 지난 31일 와부읍에 소재한 '높은뜻 덕소교회(목사·이승훈)'에서 직장에서 입은 부상으로 장애를 갖게 되어 생계위험에 처한 대상자에게 긴급 생계비와 후원품을 전달했다.
센터에 따르면 와부읍복지넷(위원장 김철환) 위원들이 직장에서 입은 장애, 이혼, 공과금 체납 등으로 생계에 위험을 겪고 있는 A씨(37세)를 발견했으나 행정적 지원이 불가하여 곤란을 겪고 있던 차에, 지역 내 종교시설인 '높은뜻 덕소교회'에서 긴급생계비 30만원과 소형냉장고를 후원하여 A씨에게 전달했다.
대상자 A씨는"혼자서 막막하여 희망 없이 지냈는데,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심에 너무 감사하다. 하루빨리 몸이 회복되어 취업도 하고 봉사도 하면서 예전처럼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훈 목사는 "어려운 분에게 도움이 되어서 참 좋다. 또 앞으로도 지역 내 이웃돕기에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형 센터장은 "지역 내 어려운 분을 행정기관이 공적인 서비스로 해결할 수가 없는데,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바로 손을 내밀어 주신 목사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센터는 A씨가 자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