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오는 10월까지 60세 이상의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기억력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시 치매안심센터가 관내 11개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오전 10시부터 80분간 진행되며, 치매 예방 교육과 무료검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게 된다.

대야동(8월 6~10일)을 시작으로 궁내동(8월 13~17일), 금정동(8월 20~24일), 군포2동(8월 27~31일), 광정동(9월 3~7일), 오금동(9월 17~21일), 수리동(10월 1~5일), 산본2동(10월 8~12일), 산본1동(10월 15~19일), 재궁동(10월 23~26일) 순으로 진행되며 군포시민이면 주소지 상관없이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1단계 치매선별검사(MMSE-DS)에서 인지 저하로 나타날 경우 치매안심센터에서 신경 인지검사와 전문의 진료로 이뤄진 2단계 진단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2단계 검사에서 치매로 진단되면 소득기준 확인 후 협약 병원에서 혈액검사와 뇌 영상 촬영 등의 감별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시는 검사 결과 경도 인지 장애로 판명된 경우, 인지 강화교실 참석을 유도해 치매 진행 예방을 도울 계획이다. 치매로 판명되면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한 전문 인지 건강프로그램과 치매가족 돌봄교육 등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1·2단계 검진비는 무료며 3단계는 소득기준을 적용해 차등 지원된다. 문의: 시 치매안심센터(031-389-4991~8)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