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최근 2018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경영평가는 전국 24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경영실적을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전국 지방공사·공단 42개 중 6위, 경기도 24개 중 4위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올랐다.

공사는 주민참여협의체 출범과 고양청년도시계획단 구성 등 주민참여 확대를 통한 시민 주도형 공기업 혁신모델 구축, 양질의 일자리 창출,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위해 노력한 부분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분기별 '사장과 함께하는 소통마당'을 열고 직원의견을 수렴, 노사갈등을 자연스럽게 완화시키고, 비정규직 근로자 224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모범적인 사례로 꼽혔다.

앞서 공사는 조세형평에 불합리한 부가가치세 관련 법령을 개정해 290억원의 조세부담 해소와 규제 완화를 통한 영상문화사업 유치로, 지난해 경기도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과 2018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열린혁신 평가서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임태모 사장은 "공사 전 직원이 협업한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105만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