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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신둔농협이 지난 2~3일 벼 뱅해충 무인항공 방제를 실시했다. /신둔농협 제공

이천 신둔농협(조합장·김동일)은 지난 2~3일 벼 병해충 무인항공 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항공 방제는 농업인들의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24년만에 사상 최고의 무더위에 농업인 조합원 건강관리 차원 및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무인헬기를 이용해 진행했다. 약제비는 자부담이고 무인헬기 방제비(1마지기 당 6천600원)를 농협에서 지원했다.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는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및 해충류(멸구류 및 노린재류)를 방제하기 위한 이번 방제는 무인헬기 5대를 동시에 투입해 2일간 총 178만여㎡의 농경지를 대상으로 방제를 실시,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동일 조합장은 "농촌인력의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 해소는 물론 농약 중독 사전예방과 적기 공동방제로 병해충 발생을 억제해 고품질 농산물생산에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