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코레일 인재개발원과 함께 관내 초등학생 3~5학년 대상으로 어린이 철도학교를 운영한다.

어린이 철도학교는 어린이들이 철도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애(愛)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철도안전체험센터에서는 안전교육과 함께 실제로 열차 시뮬레이터 기기를 조작해 볼 수 있다. 철도박물관에서는 철도 역사와 철도 과학기술 학습 등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코레일 전문교수와 철도산업관광 해설사가 철도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의왕레일바이크 호수열차를 타며 철도와 친해질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여름방학 어린이 철도학교는 두 차례에 걸쳐 10일 모락초교, 17일 백운초교 학생 등 총 6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상돈 시장은 "이번 철도학교는 우리 시의 특색있는 철도문화에 대해 체험하고 배워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어린이 철도학교에서 즐겁게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