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청소년해외봉사단 카자흐스탄에서 봉사활동 펼쳐

과천시가 운영하는 청소년해외봉사 프로그램 '꽃보다 아름다운 봉사'에 참여한 청소년 15명이 카자흐스탄 우쉬토베시 막심고리끼학교에서의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6일 귀국했다.

봉사단원들이 지난 7월 29일부터 7박 9일간 해외봉사활동을 벌인 카자흐스탄 우쉬토베시는 1937년 구 소련 시절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한 고려인들이 처음 정착한 곳으로, 현재도 많은 고려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막심고리끼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 120여 명을 대상으로 한글교육, 위생·보건 분야 교육봉사와 함께 한국전통놀이, 케이팝(K-POP) 등을 알리는 문화교류 봉사, 벽화그리기, 환경정화활동 등을 진행했다.

'꽃보다 아름다운 봉사'는 참여 청소년들이 직접 봉사활동의 전체 내용을 기획하고 준비한다.

청소년들은 출발 한달 전부터 4번의 사전 모임을 갖고 봉사 프로그램 기획과 분담, 활동 리허설, 기부물품 모집 등을 논의했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