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평택항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평택시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평택해수청)은 7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정장선 시장, 홍원식 청장, 양 기관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행정협력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민선 7기에 갖는 첫 번째 회의로, 시는 평택항 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른 협조사항, 뱀장어 어도설치 해역이용, 서해대교 주변 항만 친수공간 조성, 아쿠아 벨벳 프로젝트 등에 대해 평택해수청의 협력을 구했다.
정 시장은 "새로운 평택이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평택항의 성장과 발전은 필수적"이라며 "양 기관의 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에 평택해수청은 국제여객터미널 신축 이전에 따른 기존 터미널 활용, 항만배후단지 개발, 항내 임시주차장 설치, 항만종사자 종합복지관 건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시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이날 시와 평택해수청은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 등 양 기관의 주요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상호협력을 높이기 위해 상호 간 업무협약을 체결, 항만 배수로 정비사업에 탄력을 붙을 전망이다.
홍원식 청장은 "평택시가 평택항 발전에 적극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평택항을 지속 성장시키면서 지역 발전과 시민을 위한 시의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