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1
/과천시의회 제공

집행부·단체별 정기간담회 토론
젊은 층·무주택자 맞춤 주택정책
기업하기좋은 '으뜸도시' 건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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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청년도시 재건과 지역 균형발전을 시민의 명령이라 생각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정치·생활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제8대 과천시의회 전반기 의회를 이끌 더불어민주당 윤미현(45) 의장은 "저를 믿고 소중한 표를 주신 동료 의원님들의 '빨주노초파남보 정책컬러'를 적극 지원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총 7명의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5명, 자유한국당 2명으로 시민들께서 '여대야소'를 걱정하시지만, 빨강과 파랑만으로는 무지개라 불릴 수 없다"며 "지방 생활정치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오로지 시민들의 행복만을 위한 최상의 선택을 해야 하며, 견제 외에도 협치와 대안 제시의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윤 의장은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관계설정 및 의회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을 하기 위해서도 반대를 위해서도 동료의원들의 동의가 필요하고, 같은 정당 소속 의원이라고 해도 의견은 다 다를 수 있다며 '다름'과 '틀림'을 구별 할 줄 알고 '사적'과 '공적'을 분별하려고 한다"면서 "집행부와 각 단체별 정기 간담회를 주최하고 고른 기회와 공평한 방법으로 각종 시상 대상자 선정, 위원회 위원 추천, 행사 참여, 특별위원회 활동지원 등 정당을 초월해서 항상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도 "넉넉할 때는 인심도 후하고 실수도 크게 드러나지 않으나 어려운 때는 서로 너무나 예민하고 작은 실수에도 위태로울 수 있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함께 머리와 가슴을 맞대고 높은 파도와 바람을 피해가야 한다. 의회는 본래 기능인 견제를 우선으로 해야겠으나 소통과 능력 강화, 협치와 대안제시로 상생의 길을 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장은 "임기 중 꼭 이루고 싶은 것은 무주택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주거정책과 합리적인 분양가로 젊은 인구층의 유입이다. 또 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하는 기업들과 상생을 이뤄 세수를 확보하고 '기업하기 좋은 1위 도시'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로도 '으뜸도시 과천'을 목표하고 있다"며 "아이 교육 시키기 가장 적합한 자연환경과 함께 교육의 질 향상을 통해서 열린 교육을 실현시키고, 바이오혁신도시로서 초고령화 사회 과천 어르신들의 노후가 보장되는 건강도시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윤 의장은 "과천은 현재 행정중심도시에서 그 체질과 형태가 바뀌는 과도기다. 하지만 위기는 또 다른 기회다"라며 "시민들께서 젊은 시장·젊은 의장과 시의원들을 당선시켜 주신 이유는 젊고 열정 가득한 '청년도시' 과천을 만들어 달라는 바람으로 해석하겠다.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시민들의 행복을 디자인하는 일에 저의 뜨거운 40대를 헌납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