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광명시가 새로운 인사평가방침을 발표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박승원 시장은 지난 7일 직원 월례조회에서 공무원들의 인사평가방침을 내놓았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먼저 "지역 인사나 정치권 등에 인사를 부탁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겠다"며 "인사청탁은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기된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직원과 부서 간의 협업을 통해 내·외적인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직원 등 맡은 업무를 소신 있게 처리하는 직원들을 승진시키거나 발탁하겠다"며 인사평가방침을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모든 공무원은 어떤 경우에도 민원인들에게 갑질하는 이미지를 줘서는 안 되며,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민원인들을 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와 함께 "이달부터 매월 한 번씩 동 주민센터에 '이동 시장실'을 설치해 운영하겠다"며 "무사안일한 수동적 행정은 지양하고 책임행정 자세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