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이대은(경찰 야구단·사진)이 신인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대은은 내달 10일 예정된 2019 KBO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떠올랐으며 지난해 최하위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수원 KT 위즈행이 유력하다.
KBO는 9일 "이대은이 금일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대은은 2019시즌 신인 자격으로 KBO리그에 합류하게 된다.
소속팀은 KT가 유력할 전망이다. KT는 "이대은이 드래프트에 참가한다면 지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혀왔다. 이대은의 컨디션을 주기적으로 체크했으며, 최근에도 에이전트와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이대은의 경찰 야구단 입대를 위해 KBO는 특별법까지 만들었으며 전역 후 신인드래프트 참가로 KBO리그 무대를 밟는 것이 조건이었다.
하지만 이대은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했고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거듭 생산됐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