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생태여행 사업
10~11월 매주 金 오이도 방문

경기관광공사는 주민 여행사 동네봄과 함께 오는 10~11월 생태여행 프로그램 '습지를 담다'를 운영한다.

도내 중학생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내만갯골의 생태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환경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매주 금요일 운영한 후, 평가를 통해 가족 단위로 대상을 확대하는 등 프로그램을 상설화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이도 패총전시관 관람, 갯골생태공원 전기차 탑승, 갯골 옛 염전터 산책, 나만의 애완 수초 만들기, 천으로 표현하는 예술 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오이도 선사 유적공원에서는 과거 선사인들의 습지 이용 모습을 배우고 퉁퉁마디, 칠면초 등 흔히 볼 수 없는 염생식물과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한 애완 수초를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습지를 담다' 학습장도 제공해 청소년들이 갯골뿐만 아니라 다양한 습지 이용방법과 이와 관련한 미래직업까지 알아볼 수 있도록 진행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학생들이 환경 보호를 의무로 접근하면 어렵지만,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여행 문화로 접한다면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도내 생태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5천원이며 신청은 경기관광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관광공사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031)314-9055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