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모의비행훈련장치' 도입키로
재학생 교육·청소년 자유학기제등
산학협력 관련분야 저변 확대 노력
한국항공대학교(총장·이강웅)는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항공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인재 육성 발전기금 2억원을 전달받았다.
한국항공대는 산학협약 체결과 함께 받은 발전기금으로 비행훈련용 기초모의비행훈련장치(BATD: Basic Aviation Training Device)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입한 기초모의비행훈련장치를 통해 항공대 재학생의 항공특성화 교육 강화는 물론 항공캠프, 자유학기제, 경기 꿈의 대학 등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항공기초 교육프로그램에 활용, 항공인구 저변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03년 산·학 협동 협정을 체결한 이래 국내 항공분야 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긴밀한 교류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2년 연속 1위(2017년 10월)' 위업을 달성한 동북아 최고의 허브공항으로 성장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한국항공대 등 국내 대학에 항공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52년 개교한 한국항공대는 국내 최고의 항공우주과학 분야 선도 대학으로서 지난 60여년간 항공우주 분야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우주 미래를 이끌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웅 한국항공대 총장, 윤문길 항공경영대학장과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광수 부사장 등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세계 공항을 리딩하고 국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후원에 보답하고자 항공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