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조준범·이은제 '두드림팀'
호주서 건축·인테리어 전시 참관
교내 선발 13개팀, 다양한 국가行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재양성"
국립한경대학교(총장·임태희)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의적 자율체험활동 사업'이 호평을 얻고 있다.
창의적 자율체험활동 사업은 재학생들에게 해외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경대만의 특색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경대는 지난 5월부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할 팀을 공모했고 학과별 또는 목적의식이 같은 선후배들 3~5명으로 구성된 40여 개 팀이 참가했다.
한경대는 공모에 참여한 팀들을 대상으로 방문 국가에서의 체험활동 계획 및 목적, 방문기관과 학업분야의 연관성, 현지 안전대책 수립 여부 등을 평가해 총 13개 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팀들은 미국과 영국, 독일, 일본, 필리핀, 호주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를 방문하게 된다.
이들 중 조준호(건축공학과 3학년), 조준범(건축학과 3학년), 이은제(지역자원시스템공학과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두드림팀'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호주의 멜버른과 시드니를 잇따라 방문해 해당 지역들에서 열리는 '2018 호주 멜버른 홈 쇼'를 참관하고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을 견학했다.
특히 '2018 호주 멜버른 홈 쇼'는 3만㎡ 부지 내에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리노베이션 관련 제품이 전시되며 전 세계에서 300여 개 업체들이 참가해 향후 미래건축 분야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제행사다.
한경대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해선 이론으로만 교육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학생들을 전 세계에 보내 직접 오감으로 체험케 하는 것이 교육 극대화가 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더 많은 해외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