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근 고양교육지원청과 함께 특수학교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은 시 청소년진로센터를 중심으로 진로체험버스, 원스톱 패키지 프로그램, 지역사회 기반 네트워크 진로체험 박람회 등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을 지원했다.

이번 설명회는 특수학교의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특수학교와 지역사회간 진로교육 협력 체계를 다지기 위해 열렸다.

설명회에는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교육에 관심 있는 17개 기관 및 특수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애 학생에 대한 진로교육 지원을 협의하고 실제 학생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시 관계자는 "특수학교가 일반학교에 비해 자유학기제가 1년 늦게 실시되는 만큼,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투입돼야 한다"며 "고양교육지원청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더 많은 지원방안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도 "고양시 관내 특수학교 자유학기제에 관심을 가져준 기관에 감사 드린다"며"앞으로 좋은 협력관계를 통해 장애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체험 교육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했다.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지원은 교육부 진로체험 전산망 '꿈길'에 특수학교 대상 프로그램 등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컨설팅, 장애 이해 교육 등의 지원도 가능하다.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진로교육과 관련, 안내 문의는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031-995-9552) 또는 고양특수교육지원센터(031-912-1591)에서 받고 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