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다음 달 4일 첫 강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고양형 시민참여 자치대학 '고지식 콘서트(GO 지식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고양, 함께하는 지식콘서트'란 의미가 담긴 고지식 콘서트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열린 강좌로 12월 4일까지 총 10강으로 진행된다.

시는 2016년부터 기존의 획일적인 강연 방식을 개선해 토크 콘서트 형식의 강연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청년층과 직장인을 비롯한 모든 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야간 강좌 위주로 기획했으며 첫 강연은 9월 4일 오후 7시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진행된다.

'따뜻한 승부사, 서장훈의 현실직시론'을 주제로 서장훈 전 농구선수이자 방송인의 강연이 이뤄진다.

같은 달 11일(오후 7시, 아람누리 새라새극장) 조승연 작가의 '시크함에서 나오는 소확행, 인문학 관찰기'와 18일(오후 7시,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경찰청 제1호 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의 '한국의 강력범죄 수사시스템과 여성이 범죄피해를 당하지 않는 법'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강연 참석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동영상 및 팟캐스트 채널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든 강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접수는 고양시청홈페이지 또는 고지식콘서트 홈페이지(www.gogseek.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