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시장·김상돈)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서관 이용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의왕시 내 도서관들은 9월 3일부터 시민 독서 증진을 위해 1인당 도서 대출 권수를 기존 5권(글로벌도서관 7권)에서 10권으로 늘리고, 관내 도서관 통합대출서비스인 책드림 서비스도 2권에서 5권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서 대출 권수 확대는 중앙도서관, 내손도서관, 글로벌 도서관 및 각 동 주민센터에 위치한 공립 작은도서관 4개소에서 시행한다.

또한 '도서연체자 제로 7Day'를 마련, 9월 10일~17일까지 7일간 연체도서를 반납하거나 대출정지 중인 사람이 회원증을 가지고 도서관을 방문하면 대출정지를 해제해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왕시 각 도서관은 다채로운 '독서의 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앙도서관에서는 동화작가 조혜란 특별초청강연, 타로카드와 함께하는 책읽기 체험행사, 놀이로 배우는 코딩교육 강좌 및 학부모 특강, 글로벌 도서관의 원화전시회·샌드아트 뮤지컬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내손도서관은 샌드아트공연, 이야기와 함께 떠나는 레고여행, 가을 속 책이랑 놀자, 북스타트 프로그램 책놀이, '토끼와 호랑이'원화전시 등을 9월 한 달 동안 각각 운영한다.

'9월 독서의 달' 프로그램의 상세한 일정과 내용은 의왕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