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안산 자전거축제 (20)

"유난히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고, 아름다운 가을 하늘 아래 개최되는 자전거대축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직접 라이더 복장을 착용하고 페달을 밟은 윤화섭(사진) 안산시장은 "행사를 개최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고 구슬땀을 흘리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벌써 5회째를 맞은 안산시화나래 자전거대축전은 우리 안산시민과 자전거 동호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이자, 올바른 자전거 타기 및 자전거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축제로 발전했다"고 평했다.

윤 시장은 "올해는 특히 수자원공사에서 조성 중인 자전거 올레길에서 퍼레이드를 진행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시화호의 멋진 풍경을 누리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족, 친구, 동료와 더불어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공공 자전거를 도입한 안산시는 경기도 모든 시·군과 서울, 인천시의 자전거 도로망을 연계하는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자전거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여왔다.

또한 시화호 수변구역을 따라 주변 갈대습지와 철새, 호수 주변의 물안개를 감상하며 대부도 해솔길을 달리는 전국 최고의 하이킹 코스를 추진하고 있다.

윤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안하게 여가활동을 누리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