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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스리그. 프랑스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A 그룹1 2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14분에 터진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과 후반 29분에 나온 올리비에 지루의 결승 골에 힘입어 네덜란드를 2-1로 물리쳤다./AP=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 프랑스가 네덜란드를 꺾고 A매치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A 그룹1 2차전 홈경기에서 프랑스는 전반 14분에 터진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과 후반 29분에 나온 올리비에 지루의 결승 골에 힘입어 네덜란드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프랑스는 그룹1에서 1승 1무를 기록해 독일(1무), 네덜란드(1패)를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또 러시아 월드컵 우승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올라선 프랑스는 A매치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최전방에 지루, 좌우 날개에 블레이즈 마투이디와 음바페를 배치한 프랑스는 활발한 초반 공세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프랑스의 20세 공격수 음바페였다. 전반 14분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왼쪽 측면에서 공을 가로챈 마투이디가 땅볼 패스를 해주자 음바페가 문전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페루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 리드로 마친 프랑스는 후반 22분 라이언 바벨에게 한 골을 내줘 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프랑스가 막판 뒷심으로 승리를 만들어냈고, 해결사는 원톱 지루였다.

지루는 후반 29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벤자민 멘디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왼발 발리슛으로 페루의 골문을 갈랐다. 지루는 이날 골로 10경기 연속 이어졌던 A매치 무득점 행진을 마감했다.

프랑스는 음바페와 지루의 결승골로 네덜란드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