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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소방서 관계자들이 '부천터미널 소풍'의 대형 소화시설 운용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부천소방서 제공

부천소방서(서장·강신광)가 지난 10일 시민의 안전한 추석 연휴 기반조성을 위해 부천시 상동 소재 운수복합시설인 '부천터미널 소풍'을 찾아 관서장 현장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부천터미널 소풍은 지상 9층 지하 3층 규모의 대형 건축물로 시외버스터미널과 뉴코아 등 판매시설에 평균 약 5천~1만명 정도의 이용객이 찾아 소방서에서는 대형화재 취약대상으로 지정해 특별관리 하는 대상이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일일 이용객이 최대 2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관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 안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신광 서장은 소풍 관계자와 함께 화재 등 재난 시 자체 대응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방재실, 건물 외부계단 피난로, 스프링클러 및 옥내소화전비 등 건물 내외 시설을 두루 살피며 안전 위험요인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차량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1천591대를 수용하는 주차장 화재 시 신속한 대응과 철저한 예방을 주문했다.

한편, 부천소방서는 추석 연휴를 전후해 부천터미널 소풍에 구급 차량을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추진하며, 21일에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생활 속 응급처치 교육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안전관리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