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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행복장학생 장학퀴즈 대회를 마치고 수상자들과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파주시행복장학회 제공

배움의 즐거움 만끽한 '축제의 장'
1등 교하고 한수아 학생등 5명 선발
내달 율곡선생 받았던 어사화 수여

'파주시 인재의 산실! 파주행복장학회 장학퀴즈!'

(재)파주시행복장학회는 지난 8일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제3회 파주시행복장학생 장학퀴즈 대회'를 개최했다.

파주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장학퀴즈는 관내 16개 고교 1학년 학생대표 80명이 참가해 2시간여 동안 친구와 가족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진행됐다.

위기의 순간을 슬기롭게 넘기면서 최후 5인으로 결정된 출전자들은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문제를 풀어 영광의 1등은 교하고 한수아 학생(장학금 200만 원)이 차지했고 2등은 한민고 봉시우 학생(장학금 150만 원), 3등에 한빛고 홍강민 학생(장학금 100만 원)이 올랐다.

이번 선발된 장학퀴즈 장학생들은 오는 10월 자운서원에서 개최되는 율곡문화제에서 율곡 이이 선생이 장원급제 시 받은 어사화를 받게 된다.

파주시행복장학회는 지난 2014년 4월 파주시 출연금 50억 원으로 설립됐으며 3천200여 명의 시민이 장학회원으로 가입해 매월 납부하는 기탁금이 모여 현재 64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이 조성돼 있다.

현재까지 429명 장학생에게 총 5억7천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번 장학퀴즈 장학생 5명의 선발로 580만 원의 장학금을 추가 지급했다.

고병헌 이사장 직무대행은 "학생들이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나누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내어 영광의 순간을 만끽한 축제의 장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장학퀴즈를 통해 파주시행복장학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다양한 글로벌 인재들을 발굴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