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교육지원청 Wee센터(교육장·양운택)는 오는 14일과 21일, 청내 회의실에서 관내 전문상담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직무연수는 전문상담인력 21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들이 고위기 학생의 심리 상태를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개입하기 위해 주요 심리검사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방향으로 기획·준비 중이다.

연수의 초반부에는 학생의 학교부적응 및 심리적 위기상황을 이상 심리학적으로 이해하기 위하여 DSM-Ⅴ(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Ⅴ)를 접목시켰다. 후반부에는 학교상담에 주로 활용되는 심리검사인 MMPI-A(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청소년용)와 HTP(집-나무-사람 검사)의 해석을 사례 중심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심화된 교육내용 전달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하여 경기도교육청의 승인 하에 총 9시간의 직무연수로 진행된다.

또한 연수 직후에 전문상담인력 협의회를 진행하여, 전문상담인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연수 내용을 현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양평 Wee센터 관계자는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학교상담 전문가들이 위기 사안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개입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전문상담교사의 역량강화가 학교 현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