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캠핑·등산등 45개 종목 4천여 상품 '다양'
곳곳에 트랙·탁구대등 제품 테스트공간 마련
국제 규격 풋살장·무료강의 스튜디오도 '눈길'

송도 복합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에 위치한 데카트론 송도점은 7천800㎡에 45개 종목 4천여 품목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매장이다.
송도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2028년까지 49개 매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데카트론의 계획. 인천에 상륙한 데카트론 송도점을 둘러봤다.

데카트론의 한국 첫 매장인 송도점은 3층 규모의 단일 매장이다.
1~2층은 스포츠레저용품 매장이고, 3층에는 국제 규격의 풋살장과 아담한 옥상정원이 있다.
매장 외부에는 스트리트바스켓볼(3대3 농구)을 즐길 수 있는 농구장, 스케이트보드 등을 탈 수 있는 스케이트존이 있다. 무료 이용이 가능한 개방형 시설이다.
1~2층 매장은 축구, 농구, 캠핑, 등산, 자전거, 스쿠버 다이빙, 요가, 골프, 웨이트 트레이닝 등 스포츠레저 종목별로 상품이 진열돼 있다.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구조다.
데카트론은 매장 곳곳에 자사 제품을 테스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테면 러닝과 트레킹 구역에는 각각 러닝 트랙, 트레킹 로드가 있다. 간이 배드민턴장과 탁구대가 있어 구매하고자 하는 라켓을 테스트할 수 있다.
데카트론이 자신 있게 선보인 시설은 '데카스튜디오'와 '풋살장'이다.
매장 2층에 위치한 데카스튜디오는 필라테스, 요가, 줌바 등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꽤 넓다. 데카트론은 이곳에서 고객들이 무료로 스포츠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3층 옥상에 조성한 풋살장은 국제 규격 수준으로, 무료로 개방된다.
송도점은 매장 1층에 셀프계산대가 설치돼 있다. 일일이 바코드를 스캔하지 않아도 된다.
셀프계산대 안에 제품을 넣으면 기계가 스스로 인식해 구매 내역을 알려주고 신용카드 결제를 돕는다.

데카트론은 제품을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제조하고, 유통·판매한다.
특히 '데카트론 스포츠랩 행동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을 제품에 적용해 혁신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런 시스템 때문에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 현재 20여 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스테판 가이 데카트론코리아 대표는 "우리 회사는 '사람'과 '열정'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모두가 스포츠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목표 중 하나"라고 했다.
또 "송도에 매장을 연 건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기 위한 게 아니다"며 "스포츠 유저와 유저를 잇는 사회적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佛 창립… 유럽 첫 복합매장 열어
■ '데카트론(Decathlon)'은
1976년 프랑스 북부 상공업 중심도시인 릴(Lille)에서 창립했다.
프랑스 앵글로스(Englos)에 유럽 최초 복합스포츠 매장을 연 이후 현재까지 40개국에서 1천415개 매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온라인 몰 '11번가' 입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진출했으며, 지난 15일 인천 송도점 오픈과 동시에 온라인 쇼핑몰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