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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 말 kt 선두타자 강백호가 안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kt 신인 강백호가 KBO리그 고졸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강백호는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kt가 1-7로 끌려가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상대 선발투수 백정현과 맞서서 볼카운트 1볼-0스트라이크에서 강백호는 시속 137㎞ 속구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8시즌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한 강백호의 올 시즌 22호 홈런이다.

이 한 방으로 강백호는 1994년 김재현(당시 LG 트윈스)이 작성한 고졸 신인 최다홈런 기록(21홈런)을 24년 만에 넘어섰다.

김재현은 당시 125경기에서 홈런 21개를 때렸고, 강백호는 118경기째에 신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신인 최다홈런 기록은 1996년 현대 유니콘스 박재홍이 세운 30홈런이다.

/김백송기자 baeck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