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4일 평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여 치매예방 강연 및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21일은 치매극복의 날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와 공동으로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케어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정됐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 행사에서는 치매안심센터와 기 업무협약 체결된 경기도노인전문남양주병원(치매안심병원) 신경과 남정무 과장의 '치매 이해와 예방'이라는 주제로 치매 질환의 원인과 증상 이해, 치매 진단과 치료 방법 및 치매를 피하는 방법(적극적으로 정신·신체·사회활동하기, 건전한 생활습관 만들기, 지속적으로 건강관리하기)등 치매에 관한 전문강좌가 진행됐다.
이 강연은 호평·평내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노인건강학교 회원 및 치매가족,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 치매관련 유관기관 단체들이 대거 참석하여 치매에 대해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부 행사는 동행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남양주!!' 슬로건 아래 치매극복 캠페인 행사고 진행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치매예방 3·3·3 피켓과 치매인식개선 어깨띠를 착용하고 평내동 주변을 걸으며 치매예방 홍보 및 거리 도보 캠페인을 실시했고, 일상생활 속 작은 노력으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치매예방수칙(3·3·3)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윤경택 남양주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예방과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초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극복을 위해 치매환자 및 가족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