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17일 오후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생활안전연합회, 무술보안관, 자율방범대, 어머니방범대, 시민경찰대, 모범운전자회 등 협력단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착한걸음 희망 나눔 프로젝트 합동캠페인'을 개최 했다.
제7차 합동 캠페인은 다음달 16일까지 5만km를 목표로 어두운 골목길과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는 다세대주택 밀집지역 등 범죄 사각지대에 대한 집중 순찰활동을 갖고 목표 달성시 기부금 500만원을 사회적 약자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착한걸음 희망 나눔 프로젝트'는 고양경찰서가 2016년부터 도보 순찰을 통해 관내 불우이웃과 범죄피해자를 돕는 기금을 마련하는 행사다.
스마트폰 기부앱(app)을 활용, 경찰과 협력단체의 방범순찰 도보 거리를 측정, 10m에 1원씩 일정 목표 달성시 관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기부순찰'을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
앞서 6차에 걸쳐 진행된 프로젝트에서는 고양경찰과 협력단체 등 2천160여명이 참여해 총 17만5천km 거리를 순찰, 기부금 1천750만원으로 희귀질환 아동 및 범죄피해자·보육시설 등에 생활비로 지원했다.
강신걸 서장은 "범죄예방을 위한 도보순찰이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은 물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