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18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평화를 기원하는 피켓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HWPL 제공

전국 12지부 2500명 회원들 한마음
국경·인종·종교 뛰어넘어 축제마당
밤하늘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도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및 UN 공보국(DPI)에 등록된 국제 평화 NGO인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이만희)이 주최한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이 18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만희 대표의 '평화의 북소리'로 출발한 평화 파도타기와 310명의 군악대 퍼포먼스가 이날 기념식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진행된 세계평화 퍼레이드는 2천500명의 HWPL 전국 12지부 회원들이 평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여 아름다운 평화의 세계로 변해가는 지구촌을 그려냈다.

'한반도 평화의 빛, 전 세계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선보인 예술공연은 빛의 태동으로 시작해 화합과 조화를 이루어 영원한 평화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또한 매년 기념식에서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동과 감탄을 자아냈던 대동제는 평화를 소망하는 전 세계인이 국경·인종·종교를 초월해 하나가 되어 그 기쁨을 표현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가운데 완전한 평화의 세상이 이뤄진 세상을 보는 것처럼 행사 참가자들은 서로 어깨춤을 추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문화공연을 기획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어져 온 전쟁과 죽음의 문화에서 평화와 생명의 문화로의 변화를 표현하고자 했다. 평화와 생명의 시대를 눈과 귀로 경험하면서 평화의 씨앗이 참석자들의 마음에 심겨 모두를 평화의 사자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명래·공지영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