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 연휴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상황실에는 총괄반을 비롯해 재난·재해, 물가 안정, 청소·교통관리, 응급진료 등 10개 분야에 걸쳐 8개반 125명의 상황근무자가 편성돼 분야별 긴급상황 대처를 위한 비상근무를 하게 된다.

시는 특히 '재해대책반'을 운영해 다중이용시설 6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각종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유관 기관과의 신속한 업무 공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 또 응급환자 진료체계를 확립하고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상황반'을 운영,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비상진료 의료기관(14개소)과 휴일지킴이 약국(17개소)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청소대책반'을 설치해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쓰레기 투기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순찰과 수거활동을 전개한다. 단, 24일과 25일 이틀간은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

한대희 시장은 "추석 명절 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불편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