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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추석 연휴 선보이는 예능 '빅픽처패밀리'. /SBS 제공

# 다채로운 추석 특집 프로그램


추석 연휴를 맞아 방송사들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콘셉트의 파일럿 프로그램과 신규 예능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먼저 KBS는 옥탑방에 모여 헷갈리는 상식문제를 함께 풀며 치열한 논쟁을 펼치는 '옥탑방의 뇌부자들'(25~26일 화요일 오후 5시50분, 수요일 오후 6시30분)을 방송한다.

방송인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부터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예능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수 민경훈 등이 출연해 엉뚱한 지식 토크를 펼친다.

MBC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부터 UFC 파이터 김동현, 가수 박재정, 악동뮤지션 이수현, 가구 디자이너 김충재 등이 출연하는 '독수공방'(25일 오후 8시35분)을 선보인다.

'1회 용품'과 '새것'을 숭배하는 요즘 사회에서 낡고 고장 나 버려지거나 잊혀진 물건들을 출연자들이 직접 수리하고 추억을 복원하는 내용을 담는다.

SBS는 추석 연휴 동안 신규 예능 '빅픽처패밀리'(25~26일 화요일 오후 6시, 수요일 오후 6시30분)를 선보인다. '살며 찍고 나누는 인생샷'을 콘셉트로 4명의 사랑꾼 스타들이 경상남도 통영에서 일주일 간 동거하며 '인생샷'을 찍는 모습을 담아낸 리얼리티다.

배우 차인표와 류수영, 박찬호, 중국배우 우효광이 출연한다. 또, 대한민국 톱스타들이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구독자 수 경쟁을 펼치는 '누구나와?! 가로채널'(25일 오후 11시)도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tvN은 인문학을 예능으로 풀어낸 게임쇼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24~25일 오후 6시 30분)를 선보인다. 출연자들이 게임을 진행하면 행동과학 전문가들이 행동을 몰래 관찰하고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대입, 취업, 결혼 등 다양한 이유로 독립을 선택했던 자녀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와 부모님과 살아보는 특별한 동거 프로그램 '엄마 나 왔어'(26일 오후 9시 30분)도 방송한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남북 제작진이 함께 만든 프로그램 '서울·평양, 두 도시 이야기'(23일 오후 9시, 24일 오후 8시 40분)를 준비했다. 평양 음식점 '옥류관', 그리고 라이벌 '청류관'을 비롯해 다채로운 평양 음식을 찾아가는 미식기행 다큐멘터리이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