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강원FC에 0-1로 무릎
인천은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30라운드 서울FC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26(6승11무14패)으로 12위를 유지했고 11위 전남 드래곤즈(7승8무15패)와의 승점차는 3으로 줄이는데 그쳤다.
인천은 전반 내내 서울에게 분위기를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45분 문선민이 하프라인부터 돌파에 이어 왼발 슈팅까지 가져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앞서 나갔다.
인천은 후반 8분 서울에 완벽한 골 찬스를 내줬지만 골키퍼 정산이 잘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으나 밀어붙이는 서울에 밀려 여러차례 위기가 찾아왔다.
결국 후반 16분 고요한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인천은 박종진과 아길라르, 무고사를 빼고 남준재와 한석종, 김정호를 투입하며 힘을 더했지만 서울의 기세를 누르진 못했다.
후반 28분 인천은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며 서울 마티치에게 골 찬스를 내줬지만 김대중이 몸을 날리는 수비로 실점으로 가진 않았고 경기를 그대로 마쳤다.
같은 날 수원 삼성은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선제골을 내줘 0-1로 패하고 말았다. 수원은 이병근 감독 대행 이후 치러진 리그 5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임승재·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