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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선·최경희·김영진·윤은지·임예진·정현지·박근희(왼쪽부터)로 이루어진 경기도청 직장운동부 육상팀이 오는 12일 전라북도 익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육상부문에서 활약을 예고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일반 경기보다 3배 많은 점수 배정
국가대표 임예진등 5명 트랙 올라
추석연휴도 반납 '현지 적응' 마쳐


경기도청 직장운동부 육상팀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에 도전한다.

도청팀은 오는 14일 전라북도 익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마라톤 여자일반부에 단일팀으로 출전한다.

도가 이번 대회에서 최다연승인 17연패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마라톤에서 단체 우승이 필요하다.

단체전에 대한 시상이 주어지진 않지만 총 점수를 따졌을 때 일반 트랙 경기보다 마라톤에 배정된 점수가 3배 정도 많다. 이로 인해 다른 시도에서는 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도청팀은 이번 전국체전 마라톤에 국가대표인 임예진을 비롯해 최경희, 박호선, 박근희, 정현지 등 총 5명이 출전한다.

임예진과 전 국가대표였던 박호선이 개인 메달을 노리고 있고 모든 선수들이 상위권에 들어오는 것이 목표다.

이홍식 감독과 배재봉 코치가 이끄는 도청팀은 이미 9월말 추석연휴를 반납하고 일주일간 익산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마쳤다.

이 감독은 "42.195㎞를 달리기 위해서는 50㎞정도를 달리는 훈련을 진행해야 대회 때 스피드를 유지하면서 달릴 수 있다"며 "지금은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해 훈련량은 줄이고 질적으로 높여서 하고 있다. 스피드훈련을 위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메달에 도전하는 임예진은 "이제 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 왔기 때문에 운동량을 완전히 줄이고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며 "현재 컨디션은 70%이고 경기 전날까지 100%를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체전에서는 마지막에서 뛰어 나갈 수 있는 힘을 만들기 위해 탄수화물을 섭취해 에너지를 보충하고 있다"며 "저를 포함해서 이번 대회에 한팀으로 출전하는 선수들 모두 라이벌인 강원도를 제치고 10위안에 골인해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제97회와 98회에서 3천m 장애물 우승을 차지한 김영진 역시 예열을 마치고 3연패에 도전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