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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쌀사랑연구회가 지난 1일 양평군 지평면 일원에서 가축먹이용 총체벼를 수확했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양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박우영)가 육성하고 있는 품목별농업인연구모임 '양평군쌀사랑연구회'가 벼 적정생산과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로 가축먹이용 총체벼를 시범재배, 지난 1일 첫 수확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사료용 벼의 경제성 제고와 쌀 수급 조절(논 타작물 재배)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평면 일원에 총체사료용 벼(영우벼)를 지난 5월 중순 4농가 3ha에 파종, 출수 50일만에 지난 1일 10a당 조사료 6t을 생산했다.

총체사료용벼는 일반사료 대체 작물로써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벼품종(영우벼)이다. 영양성분이 우수하고 생산량이 많은 사료용벼로써 논 대체작물 재배 시 쌀 수급 안정과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총체벼 수확에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은행이 자주식 베일러로 수확하는 시연회를 선보여 축산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조병덕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은 "앞으로 논대체작물로써 총체사료용벼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서 총체사료용벼 종자공급 확대와 기술지도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