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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바르셀로나 /AP=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개막 7경기째 만에 도움으로 마수걸이 공격 포인트를 따냈다. 그러나 팀의 완패로 좋은 평점을 받지는 못했다.

토트넘(잉글랜드)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스페인)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2-4로 완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4-2-3-1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무사 시소코와 교체될 때까지 66분을 뛰면서 후반 21분 에릭 라멜라의 추격 골에 도움을 줬다.
 
개막 7경기(정규리그 4경기·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리그컵 1경기) 만에 시즌 마수걸이 공격 포인트를 따낸 손흥민에게 유럽축구 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6.31점을 줬다.
 
손흥민의 평점은 최고 평가를 받은 해리 케인(1골·7.67점)과 1골 1도움을 작성한 라멜라(7.35점) 등에 이어 팀 내 6번째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보다는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케인을 향한 패스에 더 신경을 썼지만 바르셀로나의 견고한 수비진을 개인기로 뚫는 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25분 페널티아크 전방에서 손흥민이 헤딩으로 떨어뜨린 볼을 케인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것은 아쉬운 장면이었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케인으로부터 볼을 받아 라멜라에게 패스했고, 라멜라의 슈팅이 득점이 되면서 손흥민의 패스는 어시스트가 됐다.
 
오는 6일 손흥민은 카디프시티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시즌 마수걸이 득점 도전에 나선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