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재활용 의류수거함 관리·운영 위탁 협약대상자로 고양시지체장애인협회 등 5개 단체를 선정했다.

시는 도로와 공원부지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의류수거함이 통행불편과 쓰레기 무단투기 등 주민불편과 민원이 잇따르자 기존 불법 의류수거함을 전면 철거하는 등 의류수거함 일제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시는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 따라 기존 설치자 중 공개경쟁을 통해 관리·운영 위탁자를 선정키로 하고 8월 22~9월 21일 10개 단체가 접수한 가운데 공정한 선정을 위해 지난 달 28일 선정위원회를 열어 구역별 5개 단체를 관리·운영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새로 선정된 5개 단체는 ▲덕양1(능곡·행주·화정1·성사2·성사1·주교·원신동) 고양시지체장애인협회 ▲덕양2(행신1·행신2·행신3·화전·대덕·창릉·흥도·삼송동) 고양시재활용의류 협동조합, ▲덕양3(관산·고양동) 한국장애인장학회 고양시지회다. 또 ▲일산동구 일산1(백석1·백석2·식사·고봉·정발산·마두1·중산·풍산동)고엽제전우회 고양시지회, ▲일산서구 일산2(일산1·일산2· 탄현·송산·대화·송포동) 재활용협동조합이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재활용수거함 관리·운영현황 수시 점검은 물론 준수사항 미이행시 시정명령 또는 관리위탁 해지 등 주민불편이 초래치 않도록 의류수거함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