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세 이하(U-16)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석패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은 4일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전후반을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했다.
이번 대회 16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우리나라는 준결승으로 마무리한다. 이 대회에 걸린 4장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티켓을 따낸 데서 만족해야 했다.
타지키스탄은 7일 일본과 결승을 치른다.
우리나라는 8강에서 강팀 북한을 승부차기로 꺾고 올라온 타지키스탄을 만나 예상보다 고전했다.
전반 시작 채 3분도 안 돼 타지키스탄의 오조드벡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은 4일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전후반을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했다.
이번 대회 16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우리나라는 준결승으로 마무리한다. 이 대회에 걸린 4장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티켓을 따낸 데서 만족해야 했다.
타지키스탄은 7일 일본과 결승을 치른다.
우리나라는 8강에서 강팀 북한을 승부차기로 꺾고 올라온 타지키스탄을 만나 예상보다 고전했다.
전반 시작 채 3분도 안 돼 타지키스탄의 오조드벡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조별리그와 8강까지 전 경기 무실점 전승 행진이 깨진 순간이었다.
예기치 못한 실점 후 흔들렸던 대표팀은 곧 전열을 가다듬어 공격을 펼쳤지만 타지키스탄의 중앙 밀집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중 전반 39분 윤석주(포항제철고)가 코너킥 상황에서의 헤딩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전엔 추가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양 팀 5명의 키커들이 모두 정확히 공을 꽂아넣었고 여섯 번째 키커도 모두 성공했다.
이어 일곱 번째 키커로 먼저 나선 손호준(수원매탄고)의 공이 타지키스탄 골키퍼의 손에 걸렸고, 타지키스탄의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긴 승부가 끝이 났다.
/김백송기자 baecksong@kyeongin.com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중 전반 39분 윤석주(포항제철고)가 코너킥 상황에서의 헤딩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전엔 추가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양 팀 5명의 키커들이 모두 정확히 공을 꽂아넣었고 여섯 번째 키커도 모두 성공했다.
이어 일곱 번째 키커로 먼저 나선 손호준(수원매탄고)의 공이 타지키스탄 골키퍼의 손에 걸렸고, 타지키스탄의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긴 승부가 끝이 났다.
/김백송기자 baeck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