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문제 시급성 인식 같아 '맞손'
대학간 네트워크·맞춤형 교육 연계
지역 기반 고용 확대등 지원책 기대
군포와 안양, 화성 지역 대학들이 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세대학교(총장·김성혜)와 성결대학교(총장·윤동철), 협성대학교(총장·박민용)는 지난 5일 성결대 재림관 8층 회의실에서 '취·창업을 위한 상호 협력강화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근 대학 간 취·창업 관련 상호 협력을 통해 일자리창출에 적극 협력하고자 체결하게 됐다.
3개교는 협약을 통해 ▲청년 취·창업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 제공과 대학의 활용지원 ▲대학 간 취업지원사업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한 홍보 및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산업체에서 필요로하는 인력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지역 연계교육 ▲대학생 취업, 해외취업, 창업 등 일자리 네트워크 지원 ▲유기적 교류협력을 위한 공동협의회 및 실무협의회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각 대학 총장들은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뜻을 같이한 3개 대학이 함께 협정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청년 취업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청년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한편, 각 대학들은 청년 취·창업 및 고용 확대를 위한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으로 대학일자리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중에 있다.
이번 3개 대학 협약에 따라 대학들은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추진중인 맞춤형 진로지도서비스와 취·창업지원 서비스 등에 필요한 지역 기반 고용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할 수 있어 실질적인 청년 일자리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석·이석철·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