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공수한 재료 당일 소진… 계란말이·제육 볶음도 대표 인기메뉴
식당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메뉴가 부대찌개라지만 서재명가 부대찌개는 여느 식당들과는 다른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서재명가 부대찌개의 특별한 맛은 재료에서부터 시작한다. 부대찌개를 주문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냄비에 한 가득 나오는 생고기다. 갈지 않은 소고기 등심을 활용해 고기의 육즙이 부대찌개에 깊은 맛을 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부대찌개에서 빠질 수 없는 햄과 소시지도 최고급만을 고집한다.
염도가 낮고 고기 함량이 90% 이상인 고급 햄과 소시지로 부대찌개 특유의 자극적인 맛을 줄이고 깔끔한 맛을 더했다. 부대찌개와 함께 나오는 라면도 일반 사리면 대신 시중에서 팔리는 라면을 제공해 라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도 느낄 수 있다.
박은후 서재명가 부대찌개 대표는 "신선하고 맛좋은 재료를 쓰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준비 과정에서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식자재들은 매일 아침 엄선해 당일 소진하는 것이 원칙이며, 주문을 받은 뒤 조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더욱 신선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부대찌개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계란말이와 제육 볶음은 부대찌개와 함께 인기 메뉴로 자리를 잡았다.
이곳에서는 부대찌개 외에도 삼겹살도 주문할 수 있어 회식이 잦은 인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삼겹살도 국내산 고급 돼지고기를 사용해 맛을 더했고 2번의 숙성 과정을 거쳐 고기의 부드러운 맛을 최대한 만들어내고 있다. 주문한 고기는 먹기 좋게 썰어져 나오기 때문에 여성들도 손쉽게 다가갈 수 있다.
박 대표는 "최대한 마진을 남기지 않고 손님들에게 맛좋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매일 신선한 음식을 제공키 위해 당일 공수한 재료로 정직하게 만들고 있는 만큼 매장에 오셔서 믿고 맛있게 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대찌개 9천원, 제육볶음 1만원, 왕계란말이 6천원, 숙성삼겹살 1만3천원.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168번길 17. (031)214-0811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