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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중등이천·여주음악교육연구회(회장·류선미)의 음악교사 동아리 EINKLANG(아인클랑)이 오는 12일 오후 6시에 카페 플래닛14에서 "음악 헤는 밤"이라는 주제로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연구회는 음악교육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교사연수를 진행하고, 2018 경기도교육청 악기뱅크 사업 관련 사제동행 교사 예술 동아리에 선정됐다.

연구회원들 중 피아노, 작곡, 성악, 대금, 비올라 등 다양한 전공으로 이뤄진 음악교사들이 앙상블 동아리 '아인클랑'을 구성, 이번 연주회는 지역 음악교사의 연주 역량 강화와 교육 현장에서의 동기 부여를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아인클랑'은 독일어로 '조화, 일치'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이에 부합하여 음악 교육자로서의 조화를 이루고 폭넓은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이번 연주에서는 국악과 서양음악을 접목한 악곡들을 선곡했다.

퓨전 국악곡'Prince of cheju'(양방언 곡)와 대금 독주곡 '비익연리', 교사들의 전공에 따른 다양한 성악곡, 피아노 독주곡과 함께 한 대의 피아노를 두 명이 함께 연주하는 one piano, four hands로 '헝가리 무곡'을 선보인다.

또한 연구회 활동을 통해 진행된 교사의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악기 연수 강좌 중 카혼을 활용한 악곡인 'Uptown funk'로 연주를 구성, 이 외에도 교육용 악기인 멜로디언과 소프라니노리코더를 합주에 활용하는 등 교육적 장면을 음악에 접목하려는 시도를 통해 음악을 더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연주 프로그램 기획으로 기획했다.

아인클랑은 이번연주를 위해 전문성 신장에 대한 열정으로 1학기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모임을 가졌으며, 무엇보다 악곡 선정부터 악기 구성, 편곡까지 연구회원들이 직접하며 음악교사로서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기회를 가졌다.

연구회 회장 류선미 교사는 "연구회 활동에 있어서 동아리 연주활동은 음악교사에게 새로운 열정과 동기를 불어넣는 좋은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인클랑 동아리 회장 안효주 교사는 "연주회 구성에서 교사들의 전공악기 뿐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악기를 연주함으로 교사 연주가의 색채를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연주영상 자료 배부와 지속적인 악기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음악 교사로서의 자부심과 전문성 향상을 부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