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8일 가평 종합운동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김영우 국회의원, 송기욱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출향 인사, 주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가평 군민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가평읍, 청평, 북면 등 6개 읍·면과 재외 군민 선수단 및 주민 2천여 명의 입장으로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군민헌장 낭독, 군민 대상 및 도민상 시상을 비롯해 도지사·홍보대사 등 각계각층의 축하 영상 메시지, 민선 7기 비전 선포식, 우승기 반납, 선수대표 선서, 군민의 노래제창 등이 이어졌다.
이어 드론을 이용한 성화 점화로 막이 오른 체육대회는 각 읍·면을 대표해 1천여 명의 선수들이 축구, 테니스, 육상중장거리, 게이트볼, 족구, 배드민턴, 줄다리기, 400M 계주, 야구, 탁구, 그라운드 골프 등 11개 정식종목과 팔씨름 등 시범종목 1개, 읍·면 대표릴레이, 투호, 제기차기 등 화합 종목 3개 등 총 15개 종목서 자웅을 겨뤘다.
특히 기념석상에서는 문화예술 및 지역안정 부문에 가평읍 임영란·김동석 씨, 사회봉사 및 산업경제에 북면 노성희·김현수 씨 등 4명이 영예로운 군민 대상 표창을 받았다.
또 자랑스러운 경기도민 상에는 체육진흥 분야 가평읍 김종남 씨를 비롯해 법질서확립 조종면 이혁제 씨, 농어촌발전 설악면 조영순 씨, 지역경제 청평면 박정진 씨, 환경보전 가평읍 최정희 씨, 문화예술 북면 정충미 씨, 통일안보 가평읍 이상윤 씨 등 8명이 수상했다.
이날 김 군수는 "민선 7기 가평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첫 번째 군민의 날"이라며 "오늘의 이 자리가 모든 군민이 서로를 보듬고 안아주며 내일을 위해 오늘을 격려하는 자리가 되도록 마음을 활짝 열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 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