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민(36·사진)씨는 2시간39분16초02의 기록을 세우며 대회 마스터스 풀코스 남자부 최고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뜻깊은 한글날, 인천에 와서 우승까지 해 영광"이라며 "개인적으로 내 자신의 최고기록까지 깨서 매우 기쁘다"고 했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한 마씨는 "코스가 대부분 평지로 구성돼 있었고 날씨도 좋았다"며 "도로 통제나 대회 운영상황 등도 만족스러웠던 부분이 기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다"고 했다.
2015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했다는 그는 목포지역 마라톤 동호회에서 활동하면서, 마라톤 연습을 꾸준히 해왔단다.
마씨는 "매일 10㎞씩 마라톤 연습을 꾸준히 한 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며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참가하는 등 열심히 달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오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