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현지시간) 카리브 해 섬나라 아이티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5.9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일 아이티 시민보호청에 따르면 북부 해안도시인 포르드페에서 9명, 그호 모흔느에서 7명, 셍 루이 듀 노흐에서 1명이 각각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333명에 달하며 최소 7천783가구가 인도주의적 지원의 손길이 절실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시민보호청은 밝혔다.
장 앙리 세앙 총리는 "2천280채의 주택이 파손됐고, 168채가 전파됐다"면서 "학교 4곳도 심각한 파손을 입었다"라고 말했다.
아이티에서는 사실상 내진 설계가 적용된 건물이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 일반 주택이 콘크리트 벽돌로 지어져 지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지난 7일 규모 5.2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추가 피해 우려 탓에 비가 내리는데도 수천 명이 노숙하고 있다.
한편 아이티는 지난 2010년 1월 규모 7.0의 강진으로 30만 명이 숨지는 대참사를 겪은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
지난 9일 아이티 시민보호청에 따르면 북부 해안도시인 포르드페에서 9명, 그호 모흔느에서 7명, 셍 루이 듀 노흐에서 1명이 각각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333명에 달하며 최소 7천783가구가 인도주의적 지원의 손길이 절실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시민보호청은 밝혔다.
장 앙리 세앙 총리는 "2천280채의 주택이 파손됐고, 168채가 전파됐다"면서 "학교 4곳도 심각한 파손을 입었다"라고 말했다.
아이티에서는 사실상 내진 설계가 적용된 건물이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 일반 주택이 콘크리트 벽돌로 지어져 지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지난 7일 규모 5.2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추가 피해 우려 탓에 비가 내리는데도 수천 명이 노숙하고 있다.
한편 아이티는 지난 2010년 1월 규모 7.0의 강진으로 30만 명이 숨지는 대참사를 겪은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