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맑고 고운 목소리를 통해 '동생바람, 가족행복'을 느껴보세요'.

양평군이 오는 16일 오후 5시부터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10개 팀이 경연을 펼치는 '제7회 출산친화 가족사랑 양평동요제'를 개최한다.

양평동요제는 '동생바람,가족행복'을 주제로 지난 2012년도부터 개최, 올해로 7회째를 맞았으며 양평의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대표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양평동요제는 아이들의 밝고 활기찬 모습을 통하여 일상의 시름을 잊고, 가족 사랑의 긍정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으로써, 양육의 즐거움· 긍정적인 가족관 형성, 다음자녀 및 다자녀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등 관내 출산 친화분위기를 조성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의 장이 될 예정이다.

현재 동요제 당일 본선 경연에 출전하는 10팀의 어린이집·유치원생 300여명은 이번 대회를 위해 담당교사의 지도 아래 맹연습을 하며 기량을 쌓고 있다.

김분자 인구정책단장은 "양평동요제는 7회째를 맞아가며 이제 타 지자체의 어린이집에서도 참여문의를 하고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을 하는 등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 군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인구정책에 있어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는 인식개선이 우선시되고 가장 중요하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식개선 사업을 펼쳐 '아이 낳고, 키우며, 살고 싶은 양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출산친화 가족사랑 양평동요제 외에도 '아기사진 공모전', '이달의 슈퍼맨', '아빠는 요리왕' 등 저출산 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