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기반으로 성장할 인천의 미래를 그리는 인천시·경인일보 주최 국제포럼 '인천의 전쟁과 세계 평화 포럼'이 10월 11~12일 열립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반도에서 벌어진 국제 전쟁과 그 전장의 한복판이었던 인천을 이야기합니다. 나아가 전쟁의 아픔을 딛고 평화의 도시로 나아가는 인천의 비전을 공유합니다.

11일 포럼 첫날 1부 세션에는 일본의 임진왜란 역사 권위자 히토시 나카노 규슈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섭니다. 일본의 조선 침략사에서 인천은 어떠한 의미인지 일본 학자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흔치 않은 시간입니다. 윤용혁 공주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고려의 임시수도였던 강화와 여몽전쟁을 이야기합니다.

강옥엽 인천시역사자료관 연구위원과 문용식 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섭니다.

12일에는 2부 세션과 3부 세션이 오전·오후 차례로 진행됩니다.

2부 세션에서는 '전쟁으로 보는 중국사'의 저자 크리스 피어스와 커크 라르센 브리검영 대학 역사학과 교수, 우경섭 인하대 사학과 교수가 나와 '호란과 양요 그리고 인천'에 대해 발표합니다.

왕첸 톈진사범대 교수와 남달우 인하대 사학과 초빙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합니다.

러일전쟁과 인천을 다루는 3부 세션에서는 드미트리 파블로프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역사연구소 부소장과 노보루 미와야키 리츠메이칸대 정책학과 교수가 발표자로, 리용치 옌볜대 교수와 강덕우 인천개항장연구소 대표가 토론합니다.

포럼 개회식에 앞서 경인일보가 2017년 진행한 연중기획 시리즈를 엮어 낸 책 '실향민 이야기-꿈엔들 잊힐리야' 북 콘서트가 진행됩니다. 명창 김경아와 가수 박창근이 출연하는 평화콘서트도 열립니다.

전쟁 관련 사진전과 평화를 주제로 한 미술작품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포럼 참가자들을 위한 소정의 기념품과 경품도 준비했습니다. 인천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날짜·장소 :
10월 11~12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 3층 대강당

■ 주최 :
인천시·경인일보

■ 언어 :
한-영 동시통역(일부 세션 일본어 사용)

■ 문의 :
032)861-3200